주저리주저리…. 120

Autumn in SEOUL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당신 - 이광조 - 아, 당신은 당신은 누구 시길래 내 맘 깊은 곳에 외로움 심으셨나요 그냥 스쳐 지나갈 사람이라면 모르는 타인들처럼 아무 말 말고 가세요 잊으려 하면 할수록 그리움이 더욱 더 하겠지만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당신을 난 난 잊을 테요 그냥 스쳐 지나갈 사람이라면 모르는 타인들처럼 아무 말 말고 가세요 잊으려 하면 할수록 그리움이 더욱더 하겠지만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당신을 난, 나아안~ 잊을 테요 https://www.youtube.com/watch?v=2CxcxrnxF08 이별 노래 - 이동원 - 떠나는 그대 조금만 더 늦게 떠나 준다면 그대 떠난 뒤에도 내 그대를 사랑하기에 아직 늦지 않으리 그대 떠나는 곳 내 먼저 떠나가서 그대의 뒷모습에 깔리는 노을이 되리니 옷..

누구일까요?

누군지 아시나요? 잘 모르겠다는 분을 위해 한 장 더 그래도요? 그럼 또 한 장 더 이제 분명해졌나요. 벌써 1 년 전 일이지만, 소녀와 가로등 어떤 그리 움 날개 등 그녀가 오디션KBS새가수에서 불렀던 노래 모두 라뗀 오래전 고딩시절 소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곡들이었습니다. 얼마나 잘하는지 위 댓글에서 잘 말해주었으므로 전 노코멘트. 요샌 재능 있는 젊은이들이 정말 많구나. 하는 생각뿐입니다. 본의 아니게 며칠 무료한 시간도 보내게 되어 몇 곡 들었더니 이렇게 한판 하게 되네요. 좋은 밤 되세요.^^

한강의 가을

늘 산골 사람들은 바다를 바닷가 사람들은 산골을 시골 사람들은 도시를 도시 사람들은 시골을 그리워한다고 말합니다. 우린 무더위를 식히러 산 속 계곡이나 바다를 찾고는 하지만, 가까이에 있는 한강의 가을 느낌은 어떨까요. 창 열면 앞 뒤로 왼쪽 오른쪽으로 회색 콘크리트가 꽉 막힌 답답한 도시는 이제 옛말인 것 같습니다. 설혹, 옥탑이나 반 지하에 살더라도 발 품을 팔아서 집 앞에 있는 공원이나 그보다 조금 더 나가보면, 그마저도 싫어 손가락 노동이라도 투자하면 멋진 가을을 만날 수 있습니다. 오래전 태백산맥이 시작되는 도로공원에서 잠깐 쉬는 중 붉게 물든 단풍에 얼 빠진 적 있었는데 그 것만큼은 아니지만 이 것으로 대신하니, 한강의 가을 정취는 각자가 느껴 보세요.^

한신의 제문

사람은, 같은 책을 반복해 읽어도 나이나 처해진 형편에 따라 그 느낌도, 얻는 것도 다르다고 합니다. 저 역시 세상이 나를 위해 존재하는 것 같았던 어린 시절하고는 다른 느낌이더군요. 아직 초한지 여운에서 빠져 나오지 못한것도 있고해서 오늘은 그냥 한신이 나무꾼의 무덤에 바친 제문 포스팅으로 대신합니다. 파초대원수 한신은 이제 공손히 삼분산 나무꾼 영혼에 고하노니, 슬프다! 그대 세상에 나와서 신세 구차하여 산에 들어와 나무를 하다가 길을 묻는 자에게 길을 알려주었으나 혹시나 초나라 군사가 뒤를 쫒을까 하여 행방을 숨기고자 하는 나의 칼에 그대 참혹하게 죽음을 당했으니, 이 어찌 있을 수 있는 일인가 내 이미 군사를 거느리고 초나라를 치려고 삼분산을 넘어오니 이제 그대의 몸을 다시 거두어 개장하지 않을 ..

여불위와 주희

초한지의 여불위는 이 나라 저 나라 이 지역 저 지역을 다니며 장사하는 사람으로 나온다 어느 한 곳에 점포를 마련하고 장사했던 게 아니다 요즈음으로 말하면 잘나가는 무역상이라고도 말할 수 있겠다 그런 그가 자신의 아이를 임신한 애첩 주희로 하여금 진나라 왕족이었던 이인과 결혼하게 하고 이인을 진나라의 왕으로 만들었다 주희의 미모가 여불위의 계획을 성공시키는데 큰 역활을 했지만 말이다 위험한 도박을 해서 이겼다는 말이된다 위험이 크면 수익도 크다는 말답게 이 계획을 성공시키며 여불위는 진나라 당대에 부귀영화를 누린다 자신과 왕비 주희만이 아는 아들 진시황(이인의 아들로 스스로 황제에 오름) 재위시도 권세는 이어진다 우연으로 일어난 일이 아니라 여불위의 음흉한 장기 계획 아니었나 초한지의 원작 견위는 중국 ..

궁시렁 궁시렁

대표 이미지로 사진 한 장 딸랑 올린 날보다 사진을 곁들여 글 한 판 쓴 날이 방문자가 더 적으니, 이래서야 어디 파이팅이 대갠나 주소 탓인강 가만히 주소를 보면 사람 이름 같죠? 폰에서는 주소가 안보임 다음 블로그를 그대로 옮겨온 탓입니다. 처음 티스토리를 시작할때 사람 이름이 연상되지 않는 보기 좋고 듣기도 좋은 그런 그럴듯한 티스토리 주소 명을 지으려 하다 숨어서 몰래 남 욕 할 의도가 있는 것도 아니고, 머 살다보면 누굴 욕 할 일이 생기려나요? 누굴 다치게 할 의도도 없을뿐더러, 내 글로 인해 기분이 상한 나머지 꽁해서 나와 관련된 사람에게 불이익을 준다던지 해하려 하지는 않을까 하는 염려도 해 보았지만 요새 무슨 연좌죄가 적용되는 구석기 시대도 아니고 그냥 두는 게 얻을 것이 많다는 생각이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