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에서 딩동 소리가 나길래 나가봤더니,
글쎄, 인터넷으로 주문한 책이 도착했네요.
시국이 시국인지라 걷기도 불편하고 해서,
인터넷으로 주문했었습니다.
하늘 아래 두 개의 태양은 없다!
중원의 지배자가 되려는
위, 촉, 오 삼국의 치열한 드라마
맞아요.
한하늘 아래 해와 달이 있을지언정,
두 개의 해가 떠 있을 수는 없습니다.
내가 참 좋아하는 문구입니다.
그 문구로 책을 소개하는군요.
소설 三國志에 대해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거라고 봐요.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三國志를 아직 한 번도 완독 하지는 못했습니다.
三國志 서두 도원결의 편을 읽어가던 중 새로운 인물이 등장하면,
이 사람이 누구였더라,
마치 앞부분에서 나왔던 사람 같아서
처음으로 되돌아가고,
또 중간쯤 읽어가다
처음으로 되돌아가고,
같은 문제로 처음 부분만 반복해 읽다가 책을 내려놓은 기억이 있는데요.
아마 동화나 읽어야 할 나이에
너무 방대한 소설을 접해
발생한 부작용이 아닌가 생각합니다만,
그 후 여러 곳에서 각색한 三國志 이야기를 듣게 되고 대충 줄거리를 알게 되니,
그 책 三國志를 다시 손에 들지 않았던 것 같아요.
하지만,
이 번 2020 ~ 2021 겨울 시즌에 완독할 참입니다.
이 소설은 나관중의 三國志를 「요시카와 에이시」악역이었던 조조를 매력적인 인물로 그려 유명세를 탔었던가 평역한 것을 「장현주」가 우리 한글로 번역한 것입니다.
총 10 권이군요.
동지 섣달 긴긴밤 완독을 위하여...,
파이팅!!! 아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