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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3월16일 요즘 이야기

눈마 2012. 3. 16. 23:59
  • lizhang 00:12|yozm
    [Daum블로그]-15-: 예항자가 형제들의 만류를 뿌리치고 이곳 기마족 마을에서 츠후단과 함께 지낸지도 여러 날. 아직까지도 밤이면 가축을 습격한다는 괴물의 실체를 확인하지 못하고 있었다. 염소우리 건너편 건초 더미 속에서 몸을 숨기고 촉각을 곤두세운 채 어둠 속을 지키고 있었..
  • lizhang 21:59|yozm
    [Daum블로그]-17-: 예항자 에게는 눈 덮인 초원에서의 말 타기는 방향을 식별하기도 어려웠을 뿐 아니라 추위 때문에 말 위에서 몸을 가누기도 힘들었다. 예항자는 오로지 후마의 갈퀴를 움켜잡고 의지 할 수밖에 없었다. 작은 체구를 가졌으나 영리하고 지치지 않는 체력을 가진 후..
  • lizhang 22:02|yozm
    [Daum블로그]-18-: 바로 그때, 검은색 표범이 긴 콧수염이 나있는 윗입술을 한껏 치켜 올리고 하얀 송곳니를 들어 낸 채 동굴 안으로 대가리를 쓰윽 드밀었다. 검은 표범과 얼굴을 마주친 예항자는 표범의 앞발에 얼굴이 강타 당할 위기에 직면했다. 일촉즉발의 순간에 몸이 굳어 ..
  • lizhang 22:08|yozm
    [Daum블로그]원로와의 갈등 -19-: 원로와의 갈등 예항자는 기마족이 어느 정도 안정을 찾아가자 그동안 마음속에 담아 두었던 츠후단과 나비와의 결혼문제를 거론하기 시작했다. 이 시기에 남자가 결혼을 하게 되면 재산의 일부분을 가지고 여자 집으로 들어가 살았다. 가족들은 츠후단..
  • lizhang 22:12|yozm
    [Daum블로그]-20-: 신생부족 마을에서 일어나는 잦은 집안싸움. 이것을 사소한 일로 치부할일이 아니다. 부족을 이루는 가장 작은 단위가 분열을 일으킨 다는 것은 하루아침에 부족이 모래알처럼 뿔뿔이 흩어져 아리수에 떠내려갈 수도 있는 일이었다. 이일은 아내 메이아에게 내색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