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마 2019. 6. 4. 02:31



서울로 온 후 벌써 세 번째 이사다.

2014년 12월에 이곳 서울에 올라왔으니, 올해 11월이면 서울생활 딱 5 년차에 세 번 이사다. 


생각해보면,

중고 학창시절 6년 동안도 자취방을 세 번 옮겼던 것 같다.

타 지방에서 유학온 친구 녀석들의 자취방 구하기와 이사까지 합한다면,

2 년에 한 번씩이 아니라 1 년에 한두 번씩이였으니, 

아마 그때부터 빈방 알아보기와 이사짐 싸기와 풀기의 연습을 했다고자 할까.


하지만,

청소년 시기의 내 몸과 지금의 내몸은 많이 다름을 절절이 느끼면서 방정리를 한 것 같다.

암튼, 지난 주말을 이사에 모두 소비해 버렸다.

이사온 새 내 방이 작지만 무척 마음에 든다.

현재 내 형편과 내 수준에서는 가장 적절하고도 최고인듯 하다.

첫 번째 이사후 절망했던것과 비교하면^^

어제보다는 오늘이,

오늘 보다는 내일이 더 설레는 나와 블친님들 나날 되게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