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저리주저리….
깨진 계란
눈마
2018. 6. 27. 11:34
아침에 눈 뜨니 9시가 넘었다.
서둘러...,
허겁지겁...,
식사 준비를 위해 냉장고 문을 열었더니,
이런~
젠장~
며칠 전 사온 계란이 이 모양이다.
깨진 껍데기와 흘러 넘친 액을 대충 정리한 다음 찍은 건데 이 모양이니,
머리끝까지 뜨운게 화악 올라온다.
날도 더운데 말이다.
걷기도 힘든 내가 이 계란을 사 오는 동안...,
어디 부딪혀 상하기라도 할까 조심조심...,
거리를 걷는 사람도 피해가며
엘리베이터 모서리에 부딪힐까
현관 모서리에 부딪힐까
주방문에 부딪히지는 아늘까
애지중지 모셔와 냉장고에 넣어 두었건만..., ㅠㅠ
하지만 어쩌리요.
중 1 때부터 자취한 실력을 발휘해
먹을수 있는걸 골라내 잘 씻어 내고...,
다시 케이스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 두련다.
잘 보면 사진 우측 아래 계란 2개가 깨진게 보이죠?
10개 중 6개가 깨졌으니..., 멀 머글까.
손실율 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