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저리주저리….

선녀와 나무꾼

눈마 2008. 10. 16. 06:32

 

 나무꾼이 옷 훔쳐가기만을 기다리며 온 종일 씰데없이 목욕하는척하던 선녀,

 

해가 기울자, 화가 날때로 난 선녀는 옷을 챙겨입고 나무꾼을 찾아 나섰답니다.

 

물어물어 나무꾼의 집, 살짝 두드리니, 부시시 눈 비비며 나무꾼이 나타났지요.

 

선녀 :  야)))! 이 싸가지야! 지금이 어느때라고 자빠져 잠만 자!

          니가 옷을 감춰줘야 이야기가 제대로 되는거잖아!

 

선녀의 무서운 호통에 정신차린 나무꾼이 하는말,

 

나무꾼 : 저는 <선녀와 나무꾼>에 나오는 나무꾼이 아니라 <금도끼 은도끼>에 나오는 나무꾼인데유!